포스코가 포항 앞바다에 이미 만든 바다숲을, 2027년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들어가 보는 포항 최초의 다이빙 존으로 열자는 제안입니다.
구평1리·모포리 앞바다의 트리톤 바다숲을, 사후관리가 끝나는 2027년 포항 최초의 공식 다이빙 존으로 엽니다.
새 바다숲을 만들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20억 원을 들여 만든 바다숲을, 시민이 들어가 보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포항의 자산으로 바꾸자는 것입니다.
구평1리 바다숲의 사후관리는 2027년 종료됩니다. 같은 해 7월 국내 첫 블루카본 인증서가 발급됩니다. 관리가 끝난 뒤의 다음 단계를 지금 정해야 합니다.
마스터플랜 용역이 2026년 3월 시작됐고 2027년부터 민자 사업이 착수됩니다. 요트·마리나·호텔 중심의 계획에 수중 콘텐츠를 넣을 시점은 지금뿐입니다.
경북도는 호미반도를 '동해안 수중비경 10+1선'에 넣고 2028년 울릉공항과 연계한 다이빙 관광을 공식화했습니다. 경주는 490억 원짜리 다이빙풀을 짓습니다. 다이빙 거점 계획이 없는 곳은 포항뿐입니다.
영일만 135만㎡ 매립이 2026년 3월 승인됐습니다. 포항이 "바다를 메우는 도시"가 아니라 "바다를 심는 도시"로 기억될 계기가 필요합니다.
트리톤 군락에 수중 안내선, 번호 표지, 안전 계류설비를 설치합니다. 큰 시설이 아니라 안전하게 둘러볼 길을 내는 일입니다.
모포리 다이빙교육캠프, 구룡포 리조트와 협업으로 시작합니다. 어촌계는 처음부터 수익 배분 주체로 참여합니다.
매주 드나드는 다이버가 해조류 상태를 기록하고 성게를 걷어냅니다. 관광이 곧 바다숲의 상시 관리가 됩니다.
도비 없이 포스코 사회공헌과 국비로 만드는 관광 콘텐츠입니다.
경북 수중비경 호미반도를 실제 상품으로
25년 된 트리톤 기술이 스페이스워크처럼 체험 가능한 기증 자산이 됩니다.
"바다를 메운 회사"가 아니라 "바다를 심은 회사"
다이빙 보트 운항, 입어료, 성게 구제 작업이 마을 소득이 됩니다.
해녀 수산물 판매와 연계
2019년 감사원은 바다숲 조성 후 관리 부재와 갯녹음 재발을 지적했습니다.
시민이 참여하는 상시 관리 모델
바다숲은 해조류가 사라진 연안 암반에 미역·다시마·감태 같은 해조류를 다시 심어 살리는 사업입니다.
해조류가 사라지고 바위가 하얗게 변하는 현상을 갯녹음, 흔히 바다 사막화라고 부릅니다. 해조류 숲은 물고기의 산란장이자 어린 물고기의 은신처라서, 숲이 사라지면 어장도 함께 사라집니다.
탄소 흡수 효과도 알려져 있지만, 이 제안은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을 첫째로 둡니다. 탄소 효과는 아직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규모도 작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대효과에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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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녹음 암반에 어초를 놓고 해조류를 이식하면 숲이 되살아나고, 숲에는 물고기가 모입니다. 이 장면이 그대로 다이빙 포인트가 됩니다.
| 구분 | 수치 | 출처 |
|---|---|---|
| 해역별 갯녹음 비율 (2020, 한국수산자원공단) | 동해 48.3% · 제주 33.3% · 남해 12.6% · 서해 7.4% | 오마이뉴스 |
| 동해안 12개 시군 암반 중 갯녹음 (2014 항공조사) | 62% (17,054ha 중 10,518ha) | 서울신문 2015 |
| 전국 갯녹음 면적 (2025) | 145.1km², 해조류가 자랄 수 있는 암반의 34% | 헤럴드 2026-05 |
| 항목 | 수치 |
|---|---|
| 누적 조성 (2026년 5월) | 281개소, 375km² |
| 2030 목표 (해양수산부 블루카본 추진전략) | 540km² |
| 2009~2021 누적 투입 예산 | 약 3,443억 원 |
| 기업 참여 표준형 | 약 1.5km² · 13억 원 · 4년 (조성 1년 + 관리 3년) · 국비 50% + 기업 50% |
| 참여 기업 (2024~2026) | 포스코, 현대차, 효성, LG전자, 한국남부발전, 한전, BNK금융, 고려아연 등 20곳 이상 |
출처: YTN 2026-05-10 · 데일리안 2022 · 정책브리핑 2023-05-31
포스코는 바다숲의 신규 참여자가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참여자입니다. 철강 부산물로 만든 어초 '트리톤'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2000년 함께 개발해 25년간 운영해 왔습니다.
트리톤은 제철 과정에서 나오는 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입니다. 철·칼슘 같은 미네랄을 자연석보다 많이 함유해 해조류가 빨리 자란다는 것이 포스코의 설명입니다. 2014년 정부 일반어초 인증을 받았고, 2025년 5월 기준 포항·여수·울릉 등 국내 38개소에 약 7,000기가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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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계의 바다숲이 이 제안에서 말하는 다이빙 포인트입니다. 포스코 울릉 남양리 사례에서는 조성 약 3년 뒤 해조류 피복도 100%, 출현 종 10종에서 18종으로 늘었다고 발표됐습니다.
| 시기 | 내용 |
|---|---|
| 2000 | 트리톤 개발, 전남 거문도에 첫 투입. 일반 어초 대비 생물 개체 수 1.9배 |
| 2020.5 | 울릉 남양리 0.4ha 조성. 같은 해 태풍으로 해조류 대부분 탈락, 복원 후 2023년 피복도 100%·생체량 40배 (포스코 발표) |
| 2023.5 | 포항 북구 청진3리 0.4ha 조성. 포스코 자체 사업 |
| 2024.4 | 포스코·해양수산부·한국수산자원공단·RIST 4자 협약. 국비 10억 원 + 포스코 10억 원 |
| 2024.11 | 포항 남구 구평1리·모포리 트리톤 211기 투입, 약 2.29km². 개볼락 치어 2만 마리 방류 |
| 2025.4 | 포스코 본사에서 '바다숲 활성화 민·관·연 협의회' 실무회의 개최 |
| ~2027 | 구평1리·모포리 사후관리 기간 |
출처: 포스코 뉴스룸 2024-04 · 포스코 뉴스룸 2024-11 · 일간경북신문 2025-05-11 · 메트로서울 2023-06-28 · 경북매일 2025-04-16 · 서울신문 2023-05-09
포항은 2025년 7월 해양수산부 첫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에 선정돼 2034년까지 1조 3,523억 원을 투입합니다. 공개된 계획은 요트·마리나·웰니스·국제회의·호텔 중심이고, 다이빙과 수중레저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 항목 | 내용 | 출처 |
|---|---|---|
|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 2025.7 선정. 환호·영일대·송도 3개 지구. 2026.3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 2027부터 민자 착수 | 아주경제 · 경북일보 |
| 시정 비전 | 2026.8 전략보고회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 연간 관광객 1,000만 명 목표 | 경북매일 2026-08-06 |
| 관광객 실적 | 2023년 759만 명 (전년 대비 21% 증가) | 뉴시스 |
|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 총 1,297억 원, 해중환경 체험 심해탐방관 포함.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중 | 경북매일 |
| 신해양레저 규제자유특구 | 2026.9 지정, 영일만 38.39km² | 경북매일 2026-09-01 |
| 포항해상공원 | 약 120억 원 투입 후 방치, 해양레저도시 사업에 편입 예정 | 경북매일 2026-09-28 |
| 지역 | 사업 |
|---|---|
| 경북 (도) | 2026.8 '동해안 수중비경 10+1선' 발표, 포항 호미반도·월포해수욕장 포함. 2028 울릉공항 연계 다이빙 관광 육성 |
| 경주 감포 | 수심 36m 실내 다이빙풀, 490억 원 (2028) |
| 울진 | 왕돌초 연 1만여 명 다이버, 국가해중공원벨트 용역, 온천해수 다이빙풀 리조트 (2024.12) |
| 강원 고성 · 제주 문섬 | 2018 해중경관지구 지정, 각각 484억·400억 원 거점 사업 |
| 포항 | 시 차원의 다이빙 존·해중공원 계획 확인되지 않음 |
출처: 경북일보 2026-08-05 · 울진뉴스 · 뉴스핌 2026-04-23
포항에는 이미 구룡포스쿠버리조트, 방석항 아쿠아벨 다이빙리조트, 북구 다이브11, 장기면 모포 다이빙교육캠프가 있습니다. 구룡포 바다는 수심 10~30m 암반에 냉수성 산호와 갯민숭달팽이가 살고, 여름 수온은 18~22℃, 적기는 7~10월입니다. 무엇보다 포스코 바다숲은 모포 다이빙교육캠프 바로 앞바다에 있습니다.
출처: 바다온 구룡포 · 바다온 모포캠프 · X-Ray Mag 2024
큰 시설을 새로 짓는 계획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바다숲을 중심에 두고, 있는 업체와 어촌계가 운영하는 구조입니다.
트리톤 211기 군락에 수중 안내선, 번호 표지, 안전 계류설비를 설치합니다. 철강 소재 수중 조형물은 소규모 보조로만 둡니다. 조형물만으로 사람을 부르려던 해외 사례는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1단계는 모포리 다이빙캠프와 구룡포 리조트와 협업합니다. 2단계는 해양레저관광도시 민자 사업의 해양레저지원센터에 수중레저 기능을 넣습니다.
일반 펀다이빙, 해조류 상태를 기록하는 시민과학 다이빙, 성게 구제 봉사 다이빙, 가족 체험, 얕은 수심 스노클링을 운영합니다.
다이버 촬영 영상과 정기 수중 로봇 촬영을 모아 바다숲 성장 타임랩스를 공개합니다. 같은 자료를 블루카본 인증 시범사업의 근거 자료로도 씁니다.
| 후보 | 장점 | 과제 |
|---|---|---|
| 구평1리·모포리 1순위 | 트리톤 211기가 이미 있음. 2027 사후관리 종료가 전환 적기. 모포 다이빙캠프 인접.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과 연계 | 도심에서 차로 약 40분. 수심·시야 실측 자료 없음 |
| 청진3리 보조 | 2023년 조성, 포항 북구. 수중비경에 선정된 월포해수욕장과 가까움 | 0.4ha로 작음 |
| 영일만 매립 호안 외측 2기 | 영일대 관광특구에서 배로 약 10분 거리의 도심형 포인트. 매립으로 잃는 서식지를 되돌리는 의미 | 호안 공사 이후 가능. 제철소 인근 수질·항로 검토 필요 |
새 조직을 만들지 않습니다. 2024년 4자 협약(포스코·해양수산부·한국수산자원공단·RIST)에 포항시·해양경찰청·어촌계·민간 운영사를 더합니다. 이미 운영 중인 '바다숲 활성화 민·관·연 협의회'에 관광 활용 안건을 올리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2026년 4월부터 수중레저사업 등록과 안전관리는 해양경찰청이 맡고 있어 해경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2027년 사후관리 종료와 블루카본 첫 인증, 2028년 울릉공항과 경주 다이빙풀 개장이 모두 앞에 있습니다. 1단계를 지금 시작해야 이 일정에 올라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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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계는 앞 관문을 통과해야 넘어갑니다. 시범 시즌 실적이 나오지 않으면 확장하지 않는 구조라 실패 비용이 작습니다.
이 제안은 관광, 도시 이미지, 어촌 소득, 탄소 순으로 효과를 주장합니다. 근거의 강도 순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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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 길이는 공개 자료의 양과 질에 대한 정성 평가입니다. 측정값이 아닙니다.
| 사례 | 수치 |
|---|---|
| 오키나와 (2023) | 국내 관광객 중 다이빙 참여 47.9만 명, 평균 3.61박으로 전체 평균보다 김 |
| 플로리다 인공어초 | 낚시와 다이빙 합산 연 31억 달러 경제효과 |
| 울진 왕돌초 | 연 1만여 명 다이버 |
| 양양 서핑 | 2020년 서핑 관광객 약 50만 명. 한 종목이 한 고장을 바꾼 사례 |
출처: 오키나와현 · NOAA · 울진뉴스 · 한국일보
스페이스워크가 직접 증거입니다. 포스코가 기증한 조형물이 4년 반 만에 396만 명이 찾는 포항 대표 명소가 됐습니다. 기업이 준 것이 시민이 직접 체험하는 공간이 될 때 도시와 기업 이미지가 함께 올라갑니다.
해조류 숲이 어장을 되살린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어획량 증가를 수치로 공개한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제안은 "어획 증가"가 아니라 다이빙 보트 운항, 입어료, 성게 구제 작업이라는 어촌계의 새 수입원을 기대효과로 듭니다. 제주는 2026년 성게 집하와 해녀 소득을 잇는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계수로 계산하면 구평1리 바다숲의 흡수량은 연 약 770톤 CO₂입니다. 의미 있는 상쇄량이 아닙니다. 국제기구 IPCC는 아직 해조류를 블루카본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관련 방법론 최종 보고서는 2027년 하반기 예정입니다. 이 제안은 탄소 중립 기여를 주장하지 않고, 국내 블루카본 인증 시범사업 참여라는 정책 틀로만 언급합니다.
출처: 비즈워치 · 기상청 보도자료 2025-11 · 헤럴드 2026-05 · Bauer et al. 2026
성공한 곳은 살아 있는 자연 포인트, 육상 인프라, 꾸준한 운영을 갖췄습니다. 실패한 곳은 조형물이나 시설 하나로 사람을 부르려 했습니다. 포항은 이미 살아 있는 포인트가 있으므로 앞쪽에 속합니다.
| 사례 | 결과 | 포항에 주는 교훈 |
|---|---|---|
| 울진 왕돌초 | 자연 암초와 리조트, 연 1만여 명 다이버 | 포인트의 질이 먼저, 시설은 나중 |
| 강릉 사근진 해중공원 | 2003~2016년 약 113억 원 투입, 다이버 통계 공개 없음 | 시설 투자가 방문을 보장하지 않음 |
| 제주 문섬 | 연산호 63종, 지나친 인기로 출입 제한 도입 | 생태 보호 규칙을 처음부터 설계 |
| 강원 고성 | 해중경관지구와 484억 원 복합지구, 다이빙 리조트 12곳 집적 | 정부 거점 지정이 민간 투자를 부름 |
| 스페인 란사로테 수중미술관 | 섬 방문 다이버의 4.9%만 방문 | 조형물 단독 상품은 기대 미달 |
| 호주 태즈메이니아 | 켈프 숲 95% 소실 뒤 다이브센터가 복원 인턴십 운영 | "복원에 참여하는 다이빙"이 상품이 됨 |
| 일본제철 철강슬래그 해중림 | 홋카이도·미에에서 다시마 재생 확인, 관광 연계 없음 | 같은 기술, 관광 전환은 포항이 먼저 할 수 있음 |
| 우려 | 내용 | 대응 |
|---|---|---|
| 매립을 정당화하는 그린워싱 | 영일만 매립에 대한 환경단체 반발이 이어지고 있음 | 대외 메시지는 상쇄가 아니라 "시민이 들어가 보는 바다숲". 효과는 측정 자료로만 말함 |
| 탄소 효과 과장 | IPCC 미인정, 흡수량 작음 | 탄소 중립 기여를 주장하지 않음 |
| 해외 다이버 유치는 어렵다 | 동해 시야 5~15m, 겨울 저층 수온 2~4℃, 적기 7~10월 | 1차 대상은 국내 다이버와 수도권·대구 초심자. 해외는 울릉공항 경유 연계지로만 |
| 시설만 남는 실패 | 강릉 113억 원, 포항해상공원 120억 원 사례 | 조형물은 소규모 보조. 포인트 품질과 운영이 본체 |
| 태풍과 갯녹음 재발 | 울릉 바다숲은 2020년 태풍으로 해조류 대부분 탈락 | 다이버 상시 모니터링과 성게 구제 다이빙을 운영에 포함 |
| 어촌계 권리 | 마을어장 다이빙은 어촌계 동의가 필수 | 어촌계를 처음부터 수익 배분 주체로 포함 |
| 정책 연속성 | 2026.6 시장 교체, 마스터플랜 초안은 이미 2026.5 나옴 | 남은 해양레저도시 포럼 회차에 의견 제출 |
모든 사진은 Wikimedia Commons의 자유 이용 허락 사진입니다. 켈프 숲 사진 2장과 미역 사진은 해외에서 촬영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이며 포항 바다를 찍은 것이 아닙니다. 켈프 숲과 정어리 떼·켈프 숲 속 다이버: Aquaimages, CC BY-SA 2.5 · 미역: CSIRO, CC BY 3.0 · 스페이스워크: Fixateur, CC BY-SA 4.0 · 영일대 해수욕장: Choi2451, CC BY-SA 4.0 · 호미곶: Mobius6, CC BY 4.0. 도식은 제안자가 직접 그렸습니다.